LG유플러스,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탄소중립경영’ 강화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6-16 1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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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LG유플러스는 탄소 중립 경영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방역 조치 시 사용된 플라스틱 가림막을 회수해 재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가림막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PC, 아크릴수지 등 수입 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원료다. 하지만 배출 시 재질 분류가 용이하지 않아 재활용하지 못하고 소각 매립 처리되며 자원 낭비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이에 LG유플러스는 환경 친화적 국가 발전을 선도해나가는 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와 폐 플라스틱 전문 재활용 사업을 하는 단체인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 재활용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업체와 유관 기관은 폐기 회수 된 플라스틱 가림막을 전면 재활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 사옥, 식당 등에서 사용된 가림막을 분리 배출해 한국플라스틱재질협회에 전달하고, 한국플라스틱재질협회는 회수 선별 된 플라스틱 가림막의 재활용 운반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사업 추진과 가림막 분리 배출 등 홍보와 교육, 지역사회 간 연계망 구축, 정부 정책 공유와 사업 운영 등을 지원한다.

플라스틱 가림막 1톤을 재활용할 경우 CO2 2.75톤이 감축 되며, 약 500그루의 산림 조성 효과가 발생한다.

협약을 통해 한국환경공단과 LG유플러스는 민간에서 배출할 플라스틱 가림막을 소각 매립하지 않고 자원화 함으로써 CO2 배출량 감축, 산림 조성 효과,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가림막 원료 수입 대체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기업 차원에서 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고민을 지속하겠다”라며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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