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내달 1일부터 근로자 15만명에 ‘휴가’ 지원…1인당 20만원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6 1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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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월1일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씩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여행경비는 참여 근로자 전용 누리집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앱에서 숙박, 교통, 국내 여행 기획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활 수 있다.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다. 사업 참여는 내달 1일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을 통해 기업 단위로 접수하면 되고, 지원 인원은 15만명(지원금 소진 시까지)이다.

 

한편 올해는 사업 7년 차를 맞아 누적 참여 5년차 중견기업 대상 기업 분담금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동반성장 지원 제도 참여를 독려한다. 동반성장 지원 제도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적립금을 대납하는 제도다.

 

참여 기업에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여가친화인증(문체부), 가족친화인증(여가부), 근무혁신 인센티브제(고용부) 등 각종 정부 인증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또 향후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에도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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