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백세주마을 파리점’ 오픈 10주년…전통주·K푸드 해외 전파 한 몫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5 1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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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국순당은 우리나라 전통주와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백세주마을 파리점’이 오픈 10주년을 맞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4년 3월 우리나라 전통주 전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선보인 ‘백세주마을 파리점’은 파리 고블랑 지구에 총 50여석을 갖추고 있다.

 

 ‘백세주마을 파리점’ 내부 전경. [사진=국순당]

 

오픈 당시 한국의 맛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해 왔고, 메인 셰프는 한국의 백세주마을에서 8년간 경력을 쌓은 주방장이 파견됐다. 그 결과 ‘백세주마을 파리점’은 지난 2019년 프랑스 현지의 세계적 패션전문 미디어를 통해 ‘파리 한식당 베스트6로 소개되기도 했다.

 

주류는 국순당 백세주와 국순당 생막걸리, 쌀막걸리 등 우리술을 비롯해 전통주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을 위해 유자막걸리와 꿀막걸리를 판매하고, 안주류는 백세보쌈, 매운족발, 두부김치, 해물파전, 해물김치전, 황제 어묵탕 등 우리술과 어울리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김치찌개, 비빔밤, 불고기 정식, 잡채 정식 등 K푸드를 유럽에 전파하는데 한 몫을 했다는 것이 국순당 측의 설명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10년 전 한식과 우리술에 대한 현지인의 이해도가 낮은 어려움 속에서 파리에 백세주마을을 오픈했다”며 “그동안 유럽에 한국의 식음료 문화를 전파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세주마을’은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 삼성점과 종각점을 직영점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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