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이프룸, 자체개발 공기정화장치로 ‘무균실·클린룸’ 수준 공기청정도 달성

신혜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4 08: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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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도 시험결과 ‘무균실·클린룸’에 해당하는 ISO 8등급 판정

 

▲사진 : 경남소재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ACU-2400H 공기청정도 테스트. 사진 제공 : 코리아세이프룸

 

[하비엔=신혜정 기자] 공기안전 전문기업 ‘코리아세이프룸’은 한국필터시험원에 의뢰해 자사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간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과 이달 1일 양일에 걸쳐 공기청정도 시험을 실시해 ‘무균실·클린룸’ 수준의 ISO 8등급 공기청정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기청정도 시험은 경남소재 한 초등학교의 실내체육관·급식실, 광주광역시 소재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진행됐으며 KOLAS 인정 시험기관인 한국필터시험원이 코리아세이프룸의 공기정화장치 ACU-2400H(100~200평형), ACU-450(20~50평형) 제품을 KS I ISO 규격에 따라 테스트했다.

 

ISO 8등급 공기청정도의 경우, 0.5μm, 1μm, 5μm 크기 미립자의 한계 값이 각각 3,520,000, 832,000, 29,300 입자수/m³ 미만으로써 입자 농도 ISO등급 분류기준을 만족하는 청정구역을 뜻한다.

 

기업 측에 따르면 통상 도심 시가지에 부유하는 미립자 농도가 1억~5억, 실내공간이 1억~10억, 지하공간이 10~20억 입자수/m³임을 감안할 때 이보다 최대 6만8천배 가량 농도가 낮은 클린룸이 어느 수준으로 공기청정도를 통제·유지하는 공간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코리아세이프룸 관계자는 “무균실·클린룸은 전자·우주·의료 산업에 필수시설로써 헤파필터와 양압환기시스템이 핵심 요소다.”라며 “당사는 사람의 거주공간을 무균실 수준의 공기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MERV 17등급 헤파필터와 양압환기시스템을 적용한 제2종 양압식 기계환기장치를 개발해 이번 공기정화장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극초미세먼지, 바이러스, 병원균, 유해가스 등 오염물질로 인해 건강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공기청정도 ISO 8등급을 달성한 제품들로 구성된 자사 KOSR 공기정화시스템이 코로나 19 방역 및 실내공기 질 개선을 위한 장비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실내 공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세이프룸의 ACU-2400H, ACU-850P, ACU450 외기유입형 공기청정기 제품은 조달청이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실내 공기질 개선’분야 혁신시제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 제품들은 공공혁신조달플랫폼 ‘혁신장터’에 등록되어 있다.

 

기업 측은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자사 외기유입형 공기청정기 3종을 학교의 다목적강당·급식실·교실, 공공기관의 사무실·회의실·종합민원실, 병원의 병동·로비,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간에 설치해 무균실·클린룸 수준의 공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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