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2023년 ‘장원 인문학자’ 수여식 진행

노유정 / 기사승인 : 2023-06-20 13: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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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분야 신진 연구자 3명에 4년간 매월 400만원 지원

[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2023년 ‘장원(粧源) 인문학자’를 선정하고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기초 학문 지원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粧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이 사업은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고, 연구자 스스로 원하는 연구 주제를 정해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2023년 ‘장원(粧源) 인문학자’를 선정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올해 장원 인문학자 증서 수여식에는 서경배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진으로 활동 중인 이석재·민은경·구범진 서울대 교수가 함께 참석했다. 서경배 이사장은 2023년 장원 인문학자로 선정된 이승일(일리노이 어바냐-샴페인 대학교 박사), 이재경(서울대학교 국사학 박사), 한유나(존스홉킨스 대학 History of art 박사) 연구자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앞서 지난 2월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 연구자 공개 모집을 통해 80여건의 지원서를 접수했고, 인문학 분야 석학으로 구성한 기획 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이들 3명의 연구자에게 앞으로 4년간 월 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석재 교수(서울대 철학과)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순수 기초 학문 분야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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