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의 23%에 해당하는 1200억 수주 달성
[하비엔=문기환 기자] KBI동국실업은 현대차의 향후 신규 전기차에 적용할 센터 콘솔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
| ▲ KBI동국실업. |
KBI동국실업의 신아산공장에서 생산될 전기차 센터 콘솔의 수주 금액은 1200억원으로, 지난해 달성한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5214억원의 약 23%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센터 콘솔은 1열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에 위치해 기어 시프트 레버를 감싸고 있는 박스로, 팔걸이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된 현대차 ‘아이오닉5’에 장착되는 국내 최초 무빙 콘솔과 기아 ‘EV6’에 적용한 콘솔을 양산하는 KBI동국실업은 이번 현대차의 신규 전기차 콘솔을 수주해 명실상부한 전기차 콘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콘솔은 기존 전기차에 적용한 제품보다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부드러움과 고급스러움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신기술 적용을 통한 선행개발 기술 양산화로 탄생할 이번 센터 콘솔로 전기차 콘솔 시장을 선점할 것이다”라며 “공격적인 고객사 영업활동 강화와 품질안정으로 매출 증대와 수익성 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BI동국실업은 완성차에 필요한 다양한 신기술 개발, 지난 1월 크래시패드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