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인재 양성 위해 텍사스대에 370만달러 지원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4 18: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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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UT 오스틴의 코크렐 공과대학에서 열린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UT 오스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370만달러(한화 약 49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지 인재 양성을 위해 코크렐 공과대학에 100만달러를 기부하고, 장학금과 펠로우십 등 학교 연구개발에 27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의 반도체 인재 양성 위해 텍사스대에 370만달러 지원한다. [사진=삼성전자]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반도체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영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장은 “우리에게는 숙련된 대규모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 측의 협력 강화는 물론 인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170억달러(한화 약 22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약 500만㎡(150만평) 규모의 이 공장에서는 5G와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 활용될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으로, 연내에 완공해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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