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 대규모 ‘임금체불’…검찰 구속영장 청구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9 17: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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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수 백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7월께부터 수 개월간 근로자 412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원을 체불했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사진=연합뉴스]

 

박 대표는 특히 수 차례에 걸쳐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근로자들은 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추석 전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기 위해 상습적·악의적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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