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 인니 교통부장관과 ‘발리 경전철’ 사업 논의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16: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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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부디 까야 수마디 교통부장관이 발리 경전철(LRT)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공단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로 도시구간을 운행하는 경전철은 수송능력이 우수하고 건설비와 인건비가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오른쪽)과 부디 까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장관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철도공단]

 

이날 인니 교통부장관 일행은 철도공단(수도권본부)을 방문해 김한영 이사장과 발리 경전철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건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공단과 발리와의 인연은 지난 2020년 발리 주정부기관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며 “경전철 개발사업을 제안하고 사업성을 검토한 노선이 실제로 사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난해 10월 케이알티씨, 삼안,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리 경전철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주하고 현재 시행 중에 있다. 공단은 용역 종료 후 인니 정부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경전철 건설 기본계획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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