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울대병원에 300억원 기부…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7-18 16: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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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네이버는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3년간 300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기부 약정식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영태 서울대학교 병원장 등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왼쪽)가 김영태 서울대병원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디지털 바이오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의사과학자 양성 및 미래 의학 발전에 공헌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대학교병원은 네이버의 기금을 활용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성과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연구 중심의 병원 문화’를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초거대 AI 기술의 등장으로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과 선제적 융합 연구의 사회적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 최고의 인적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갖춘 만큼 지속적인 지원 및 교류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스마트 서베이, 페이션트 서머리, 음성인식 의무기록 등 다양한 AI 기술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과 업무 협업 툴인 네이버웍스를 병원에 접목해 국내외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경험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에는 한층 고도화된 초거대 AI 기술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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