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종이사용 줄이는 ‘RCS’로 공공기관 탄소절감 일조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7-04 1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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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SK텔레콤은 공익 캠페인을 위한 RCS 지원을 확대하고 RCS로 종이를 대체해 공공기관의 탄소절감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란 이미지, 웹사이트 바로가기 버튼 등 다양한 형태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로 종이 소식지, 사보 등을 전자문서로 대체해 공공기관의 탄소 절감을 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T는 지난 4월부터 대한적십자사, 한국소방안전원 등 5개 공공기관에 최대 30만건의 RCS를 지원하는 ‘공공기관 RCS 공익메시지 발송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SKT와 한국소방안전원 직원들이 공공기관 RCS 공익메시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T]

실제 SKT는 지난달 말까지 5개 공공기관의 RCS 메시지 발송을 지원해 약 61톤의 탄소절감에 기여했고 연말까지 누적 100톤 이상의 탄소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가 지원한 RCS 메시지는 공공기관 캠페인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소방안전원의 ‘주택용 소방시설 알기’ 유튜브 영상 접속자는 RCS 발송 당일 12배 증가했고 대한적십자사는 RCS 발송 기간동안 헌혈 건수가 약 23%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RCS 발송 당일 ‘건강보험제도 소개’ 블로그 접속자가 30배 증가하기도 했다.

SKT가 공공기관에 지원하는 RCS 메시지는 지난 1월 이통3사가 신규 출시한 ‘RCS 이미지 템플릿’을 활용하고 있다. SKT는 RCS 공익메시지 발송 캠페인을 연말까지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근로복지공단으로 추가 확대함으로써 공익 가치 전달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상구 SKT 메시징 CO 담당은 “다양한 형태로 공익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RCS로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유익한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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