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12월 서울·부산경남 ‘경마시행계획’ 발표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1 15: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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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12월 서울·부산경남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달인 만큼 12월에는 조건별 최고마 선발을 위한 굵직한 대상경주들이 열린다. 또 경주마 부문(연도대표마 등)과 조교사·기수 부문(다승왕)의 경쟁이 마무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11일간 총 114개의 경주가 시행되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10일간 78개의 경주가 치러진다. 이 가운데 대상경주는 ‘제41회 그랑프리(G1)’ ‘제15회 브리더스컵 루키(G2)’ 등 모두 5개이고, 오는 25일에는 성탄절을 맞아 서울에서 이벤트 경마가 열린다.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 대상경주 일정

오는 3일 혼합 2세 암말 한정경주인 과천시장배(서울)와 경남도민일보배(부산경남)가 각각 열린다. 

 

또 오는 10일 부경에서는 국산 2세마 챔피언을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제15회 브리더스컵 루키’와 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F/W)’의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 퀸’을 시행한다. 

 

이어 오는 17일 서울에서는 ‘제41회 그랑프리’가 열려 올 한 해의 대상경주를 마무리하게 된다.

 

▲ 성탄절 이벤트 경마

오는 25일에는 성탄절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성탄절 이벤트 경마 12개 경주가 열린다. 

 

안정적인 경주편성을 위해 성탄절 경마는 최대 출전 두수를 10마리로 축소해 운영한다. 첫 경주는 평소 대비 25분 순연된 오전 11시에, 마지막 경주는 평소 대비 1시간 단축된 오후 5시에 각각 치러진다. 성탄절 당일 렛츠런파크 서울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된다.

 

▲ 연도대표마와 조교사, 기수 다승왕

연도대표마는 G1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위너스맨’(국산 5세 수)이 누적승점 2900점을 획득해 2위인 ‘글로벌히트’(국산 3세 수)와 1050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현재 남아있는 그랑프리 우승 승점이 800점임을 감안하면 그랑프리 결과에 상관없이 ‘위너스맨’의 2년 연속 연도대표마 등극이 확정된 상태다.

 

조교사(서울) 부문에서는 서인석 조교사가 5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박종곤(49승)과 송문길 (41승)이 추격 중이다. 또 조교사(부산경남) 부문은 백광열(56승), 김영관(52승), 권승주(48승)가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서울의 기수 부문은 안토니오 기수가 89승을 기록해 2위인 문세영(53승)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사실상 다승왕을 확정지었고, 부산경남의 기수 부문 역시 서승운 기수(92승)가 2위인 다실바(72승)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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