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하나금융, ‘AI 스타트업 랩’ 개소…인공지능 초협력 가속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7-12 14:10:39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ICT 금융 혁신, 신성장 영역 발굴, ESG 경영 등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초협력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앞서 지난해 7월 4000억원대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각 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융합해 ICT와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영역에서 차별적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AI 스타트업 랩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양 사는 또 올해부터 SKT의 AI 컴퍼니 비전과 연계한 ‘AI 초협력’을 목표로 AI 신성장 영역 공동 발굴과 AI 초협력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AI 기술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협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AI Lab for Startups( AI 스타트업 랩) 개소식을 가졌다.

AI 스타트업 랩은 양 사가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함께 론칭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공간으로, 파트너사나 투자자들과의 접점으로 활용하게 된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AI 스타트업 랩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AI와 핀테크,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의 결합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을 탐색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과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행복코딩스쿨을 공동 운영해 학생들에게 디지털 역량과 금융 지식을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 SKT AI 기술교육을 추가하는 등 ESG 경영에 AI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장점이 AI 기술을 통해 융합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