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 소풍벤처스·탄녹위와 ‘탄소 직접 포집’ 기술 세미나 개최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7-26 13: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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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소풍벤처스, 탄소녹색성장위원회와 함께 탄소 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인 ‘공기중 탄소 직접 포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3월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함께 기후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가 추진하고 있는 임팩트 클라이밋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월 기후기술 분야의 동향과 스타트업 사례를 다루는 세미나를 운영중이다.
 

 탄소 직접 포집 기술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임팩트, 소풍벤처스의 공동 주최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후원한 세미나는 DAC에 대한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고 사업 개발과 투자 지원 등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행사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상쇄하기 위해 탄소 제거 크레딧을 구매하는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됐다. DAC 기술을 보유한 기후기술 스타트업 ‘캡쳐6’의 캘리포니아 DAC 사업에서 생성되는 크레딧을 구매한 것으로, 탄소 제거 크레딧 기반의 개최는 아시아 최초의 시도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파트너는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 민간, 학계를 포함해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야 하는 시기라 생각한다”라며 “DAC와 같은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술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지원,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국장은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들을 꾸준히 제안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기후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공감하고 노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임팩트는 기후기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21일 국내 대표적인 기후기술 스타트업 투자사인 ‘인비저닝파트너스’가 조성한 ‘임팩트 솔루션 투자조합’ 결성총회에 참석해 출자금을 약정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기술 활성화에 투자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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