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2-22 13: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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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이상엽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이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월드카 어워즈 주최 측이 발표한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상엽 현대 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 센터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 현대 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 [사진=현대차그룹]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시상으로 유명하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객관성이 높은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상은 월드카 어워즈가 시상하는 7개 부문 중 하나로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된다.

심사위원단은 이상엽 부사장이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6, 2세대 코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현대 N 비전 74 등 양산차, 콘셉트카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부사장은 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 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고, 이후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며 현대차와 제네시스 두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 차원이 아니라 높은 목표를 제시하는 경영진의 독려 이를 통해 고무되는 창의성에 대한 모두의 열정에 힘입은 결과다”라며 “현재 현대차 디자인을 있게 한 것은 수많은 인재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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