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가…ICT 활용 사고 예방 기술 공개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7-03 14: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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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SK텔레콤이 ICT(정보통신기술)를 통해 산업현장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전격 공개한다.


SK텔레콤은 3~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SK쉴더스와 함께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안전보건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 전문 전시회다.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 SKT부스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방문해 안전보건관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T]

SKT는 이번 행사에서 AI·IoT 등 ICT를 통해 개발한 안전보건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좀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 SKT와 SK쉴더스는 비전 AI, 지능형 안전 기술, 스마트 모니터링 3개 분야에서 총 11개의 아이템을 전시한다.

비전 AI 분야에서는 기지국 철탑 및 강관주 안전점검에 사용되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 밀폐공간 유해가스 감지 및 이상고온 화재진압 후 불씨 탐지가 가능한 ‘TLC 로보틱스 키트’, 안전 보호구 미착용·추락 사고·화재 등 산업 현장 내 위험 상황이나 승강기 내 쓰러짐과 같은 위급 상황을 자동 감지하는 ‘AI 카메라’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능형 안전 기술 분야에서는 맨홀 개폐 여부나 산소 유해가스 등을 실시간 관제하는 ‘IoT맨홀’, 열차 접근 시 작업자가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보를 울리는 ‘열차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공개한다.

스마트 모니터링 분야에서는 보안, 화재, 산업안전 내 각종 IoT 디바이스를 연동해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SUMiTS IoT 플랫폼’, 배분전반에 설치하는 소공간용 소화기로 일정 온도에 도달하면 소화약제를 방출해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는 ‘화재안전 키퍼’, 작업 중 추락 시 0.2초 내에 에어백이 팽창해 최대 55%까지 충격을 완화해 주는 ‘웨어러블 에어백’을 전시한다.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 SK텔레콤 부스 조감도. [사진=SK텔레콤]

 

이외 산업현장에서 보행자와 차량 또는 차량과 차량이 일정거리 이내로 근접했을 경우 충돌사고를 예방하는 지게차 충돌 방지 시스템, UWB 기술 기반으로 GPS 신호를 쓸 수 없는 실내의 자산과 장비 위치를 통합 관리하는 ‘e-TRAC & Safe One’을 선보인다.

강종렬 SKT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SKT의 ICT를 통해 산업현장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다”라며 “종사자의 마음을 움직여 자발적으로 안전보건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보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T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열리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4일)에서 발표사로 선정돼, 자사의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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