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4개월 연속 상승…3.3㎡당 3193만원

조정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7 11: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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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서울지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67만5000원, 3.3㎡당 3192만7500원이다. 이는 전월(㎡당 941만4000원)보다 2.77% 상승한 수치로, 전년 동원(㎡당 855만원)보다는 13.16% 상승했다.

 

 서울시내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지난달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259만원으로, 전년 동원 대비 12.22%, 전월 대비 1.58% 상승했다. 또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22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7%, 전월 대비 0.48%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은 1705만원으로 집계됐고, 지난해 6월보다 9.55% 상승했지만 전월보다는 0.29% 하락했다. 이외 기타 지방은 132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65%, 전월보다는 0.55% 각각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4436가구로, 전년 동월(1만1114가구)보다 30% 증가했다. 또 수도권에서는 7191가구, 5대 광역시·세종 2382가구, 기타 지방 4863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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