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홍콩서 글로벌 투자자와 현장 소통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5 11:09:09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5·6일 아시아 금융 허브인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IR(Investor Relations)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함영주 회장이 참여하는 이번 홍콩 IR 행사는 앞서 지난 5월에 열린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에 이은 두 번째로 행사로, 해외 투자자와의 현장 소통 경영의 일환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하나은행 홍콩 지점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함 회장은 이번 IR 행사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에 오랜 기간 투자해온 장기 투자자들은 물론 최근 하나금융그룹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투자자 등 약 10여개의 투자기관 최고 책임자들을 직접 만나 이틀에 걸쳐 마라톤 미팅을 진행한다.

함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재무적 성과와 양호한 자산건전성,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선 ESG 경영을 소개한다. 또 최근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그룹의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자신있게 하나금융그룹에 투자해 함께 성장해나갈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함 회장은 특히 하나금융그룹과 역사를 함께해온 홍콩의 장기 투자자들과 그룹의 ESG 경영 및 주주환원 확대 노력을 지지해준 주요 기관 투자자 등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 

 

함영주 회장은 “글로벌 현장의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해외 투자자들과 현지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K-금융 홍보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연간 2회 이상의 해외 IR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글로벌 투자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함 회장은 앞서 지난 5월 싱가포르 IR행사와 이번 홍콩 IR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에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영국 런던 등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현지 소통 활동을 통해 글로벌 홍보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주주 비중이 70%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K-금융의 선도 주자로서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함 회장은 투자자 대상 설명회 개최에 앞서 하나은행 홍콩 지점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하나금융그룹이 해낼 수 있는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현지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