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질 건강 플랫폼 ‘체킷’, 9개월간 누적 거래액 2200% 급증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7 11: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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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쓰리제이는 여성 질 건강 플랫폼 ‘체킷’의 지난 9개월간 누적 거래액이 2200% 이상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쓰리제이는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3 체킷 연말 결산’을 공개했다. 

 

 여성 질 건강 플랫폼 ‘체킷’의 지난 9개월간 누적 거래액이 22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쓰리제이]

 

체킷은 비대면 진료와 의약품 배송 대상자가 축소됨에 따라 지난해 6월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종료했고, 3월부터 베타 테스트 중에 있던 ‘질 미생물 검사 서비스’에 집중해 현재 검사 결과와 함께 유산균 추천 등의 추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체킷 질 미생물 검사 서비스 이용 고객 가운데 약 87%는 20~30대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리적 부담감에 산부인과 방문을 피하거나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병원 내원이 힘든 고객을 끌어 모았다는 것이 쓰리제이 측의 설명이다.

 

체킷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질 미생물 분포는 타 인종에 비해 건강한 질 미생물 환경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검사 후 66%의 고객이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추천되는 유산균을 복용했고, 복용 후 재검사자의 80%가 질 미생물 환경이 유지 또는 개선됐다는 것이다. 

 

서비스 이용 만족도의 경우 4.68점으로, 유산균 추천과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우수하게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지현 쓰리제이 대표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데이터가 새로운 기회 창출의 밑거름이 됐다”며 “질 미생물 검사를 바탕으로 ‘여성의 성 건강’이라는 소비자 고민 속에서 해답을 찾아내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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