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영국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2개 부문 석권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1-20 10: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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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이길주 기자] 기아는 영국의 자동차상인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스포티지는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BMW X3, 닛산 아리야, 스코다 카록, 볼보 XC60 등 쟁쟁한 경쟁차종을 꺾고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2023 왓 카 어워에서 스포티지가‘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사진=기아]

이번에 평가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해 2월 영국에서 출시돼 한 해 동안 2만 9655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지난해 영국에서 판매된 전체 신차 중 6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폴 필포트 기아 영국법인장은 “스포티지가 왓 카에서 최고의 패밀리카 SUV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스포티지로 유럽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플래그십 전기차 EV9이 왓 카 독자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되며 왓 카 어워즈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오직 독자들의 투표로 이뤄지는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오른 것은 EV9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일반 고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음을 입증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 전동화 SUV로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다.

한편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45만 2068대가 판매되며 기아 단일차종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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