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7개월 연속 분양가 상승…1㎡당 502만3000원

조정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6 10: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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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전국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해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02만3000원이다. 이는 전월 대비 0.27%, 지난해 동월 대비 11.51% 각각 상승한 가격이다.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분양 가격은 1㎡당 969만7000원으로 전월보다 0.65% 상승했고, 수도권은 683만원으로 0.22% 올랐다. 또 강원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지방은 419만1000원으로 0.89% 상승했다.

 

반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분양 가격은 전월보다 0.37% 내린 523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광역·세종시는 11.42% 높은 가격이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9512세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39%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2751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540세대, 기타 지방은 5221세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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