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주택, 3년간 중대하자 1500건…조명불량·누수 등

조정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0 10: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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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중대하자가 15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일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LH가 공급하는 장기 공공임대주택과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공분양주택에서 발생한 중대하자는 모두 1581건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진=LH]

 

주택별로는 영구 임대와 행복주택 등 장기 공공임대주택에서 1211건의 중대하자가 발생했고,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의 중대하자는 각각 195건, 175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조명기구 불량이 57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물 누수(460건), 배관 누수(325건), 위생기구 불량(32건), 화재 감지기 불량(25건)이 뒤를 이었다.

 

민홍철 의원은 “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에서 지속적인 하자가 발생하면 LH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며 “LH 주택에 대한 품질 제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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