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연계 ‘CAST 사업’, 국내외서 2억10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5 10: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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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해 9~12월 진행한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이하 CAST사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총 2억100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한 CAST 사업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과 한류아티스트의 결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전 세계에 한류의 주역이 될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만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CAST 사업 참여 기업의 제품들. [사진=CAST사업]

 

이를 위해 IP매칭형 9개 기업과 IP자율형 7개 기업 등 총 16개 기업이 16개의 한류 IP와 협업해 국내외에서 B2B 박람회와 팝업스토어, B2C 이벤트 등 총 7개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0월21일~11월17일 영국 런던 소재 ‘75 REDCHURCH’와 ‘MK2UK’에서 운영한 ‘2023 CAST 팝업스토어’에서는 2만4000파운드(한화 약 3267만5360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판매가 높았던 알비이앤씨(마르헨제이), 이스트앤드(시티브리즈), 부희(BUHEE), 빌라에르바티움 등의 기업은 상시 판매가 확정돼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또 한국과 태국 수교 65주년 기념 및 상호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해 11월11·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범부처 협동 박람회 ‘2023 태국 K-박람회’에서는 총 2037건의 상담과 약 1억90009만9344달러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 코리아 2023’에서도 CAST 사업 참여 기업의 제품이 소개돼 총 87건의 상담을 통해 상담거래액 3억176만원(월간)과 최종상담액 총 108억2856만원(3개년 추정)의 성과를 냈다.

 

이외 지난해 11월16~19일 대만 송산 문화창의공원에서 열린 소비재 박람회 ‘팝업 아시아’에서는 CAST 부스를 운영했고, 대만과 홍콩, 중국 등 12개국의 오프라인 편집숍 및 온라인 커머스를 운영하는 ‘25TOGO’를 통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이 기간 총 118건의 상담을 통해 상담거래액 1370만TWD(한화 약 5억7000만원), 3개년 추정상담액 총 4억9320만TWD(한화 약 20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전문 컨설팅과 홍보, 유통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AST 사업 및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3 CAST 사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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