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협력사 대금 3000억원 조기지급…‘상생경영’ 일환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1 10: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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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한화그룹의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2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3000억원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설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3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과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협력사의 경우 명절 때마다 직원 성과급이나 2·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는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31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솔루션 128억원, 한화오션 1644억원, 한화시스템 46억원, 한화정밀기계 77억원 등 약 3000억원의 대금을 평소 대비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은 총 45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역사회복지관과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힐링 용품 등)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도 병행한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아름드리 매장은 연 2회 정기 품평회를 통해 신규 발굴된 충남지역 우수 특산품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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