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온실가스 국외감축 투자지원 330억원으로 확대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9 1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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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당 지원규모 최대 60억원…타당성 조사 지원사업 신설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정부가 온실가스 국외감축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적시 이행과 미래 유망 시장 선점을 위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온실가스 국외감축을 위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공고한다. [사진=연합뉴스]

 

우선 지난해 60억원 수준이었던 온실가스 국외감축 실적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지원 사업은 올해는 330억원으로 확대되고, 건당 지원 규모도 30억원에서 최대 60억원으로 조정된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신재생, 고효율, 저탄소 설비의 구매·설치, 시험 운전 등에 소요되는 금액의 50%를 지원하고, 기업은 향후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약 10년에 걸쳐 이를 상환하게 된다.

 

올해 신설되는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국외감축량 산정과 국내이전 가능성 등을 조사·분석·교섭하는데 소요되는 금액의 50(대기업)~80%(중소기업)를 지원한다.

 

국외감축은 해외에서 줄인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국내로 가져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에 활용하는 국제협력 활동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이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2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관심 기업이 차질 없이 신청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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