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중동 진출 기업 지원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10: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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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중동 지역 내 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은 중동 진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동지역 내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대상 자금·크레딧라인·보증서 지원, 양 국 기업 대상 금융 솔루션 및 노하우 제공 등에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이은형(왼쪽)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사아드 알 칼브 사우디 수출입은행 회장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은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개발기금(NDF)을 방문해 ‘사우디 Vision 2030’ 관련 주요 사업 현안과 비전을 상호 공유하고, 산하 은행·경제 기금들과의 공동 사업·투자 참여 등 다양한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은 ‘네옴시티 등 사우디 Vision 2030 참여(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중동 현지 금융의 접근성을 높여주고, 하나금융그룹 ESG 금융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 인프라·건설·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금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기업들이 중동에서 제2의, 제3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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