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베트남에 첫 해외공장 건립…‘소주 세계화’ 박차

조정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6 10: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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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 첫 해외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주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달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첫 사업으로 베트남 타이빈성에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베트남은 물류 접근성이 좋고 인력 확보가 용이한 것이 장점으로, 원가 경쟁력을 위해 이번 공장 건립을 결정했다는 것이 하이트진로 측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6년간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약 15%씩 증가했다”며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지면 10년 뒤 해외 소주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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