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2466세대 주택단지로 탈바꿈

조정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5 09: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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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2466세대 규모의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지난 1971년 지어진 이후 52년 만의 재건축이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통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배치도. [사진=서울시]

 

현재 시범아파트는 27개 동 1584세대 규모로, 앞서 지난해 9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서울시의 이번 결정을 통해 이 단지는 용적률 399.99% 이하, 연도형 상가(도로를 따라 배치된 상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가 포함된 총 2천466세대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또 문화시설을 갖춘 수변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원효대교 진입 램프와 차도로 인해 단절된 한강공원을 잇는 보행교가 신설된다.

 

특히 수변 구릉지의 지형적 경관 특성을 보호하면서 주변 상업·업무시설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수 있게 고층 타워와 중·저층형 주거지 등 다양한 주동(건물)을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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