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새해 첫 날 평택 식품공장서 화재 발생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2 1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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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홍세기 기자]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광동제약 식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15분께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광동제약 식품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시켰다.

 

▲ 광동제약 식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는 연면적 1만6000여㎡의 철골조 콘크리트 구조인 공장 건물 2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 경비업체 직원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작지 않다고 판단해 신고접수 15분여 만인 오후 7시3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4분 뒤에는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각각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에 따라 현장에는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소방관 등 110여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이날 오후 8시14분께 불길이 다소 잦아들며 경보령을 다시 1단계로 하향했고, 오후 8시37분께는 큰 불길을 잡아 진화했다. 

화재 당시 공장은 가동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건물 2층과 3층 일부와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탔다.

한편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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