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연세대 ‘유버스’에서 메타버스 강의 시작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7-19 09: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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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LG유플러스는 연세대학교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버추얼 캠퍼스’가 오는 9월 LG유플러스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통해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부터 유버스 플랫폼을 통해 재학생들이 수업은 물론 현실과 동일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가상공간 구현에 착수했다. 정문을 포함한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이 3D 모델링을 통해 버추얼 캠퍼스에 생동감 있게 구현된다.
 

 연세대학교 버추얼 캠퍼스 샘플 이미지.[사진=LG유플러스]


연세대는 교육적 상호작용, 동기부여 및 집중력, 학업성취도 등 온라인 교육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서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기획했다.

 

비대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사는 재학생들이 수업 참여 기능을 기본으로 교수와의 채팅, 게임 퀘스트 방식 커리큘럼 로드맵, 연세대 굿즈 구입 등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집중력 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부 기능을 더했다.

수업 외에도 양사는 버추얼 캠퍼스가 실제 캠퍼스처럼 상시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도서관을 통해 기존의 공공 화상 회의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학습하거나 조별과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버추얼 캠퍼스는 연세대 학사 관리 사이트 연세포털에 로그인만으로 접속할 수 있는 편의성과 졸업생 외부인도 방문할 수 있는 개방성, 지속성을 갖춰 출시될 예정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버추얼 캠퍼스로 확대하고 연세대 사례를 타 대학에 널리 확산해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유용하고 재미 있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출시한 LG유플러스의 유버스는 최대 1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웹 기반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유버스 공식 홈페이지나 학교별 전용 URL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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