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에 2만7000여가구 아파트 공급…수도권·5대 광역시 ‘집중’

조정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8 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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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내달 전국에서 2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5대 광역시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 물량을 넘어섰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는 2만7609가구(임대 및 오피스텔 제외, 사전 청약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되고,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에 달한다.

 

 서울시내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6557가구(35.8%),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는 7421가구(40.4%), 기타 지방은 4357가구(23.8%)다. 특히 5대 광역시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7월 실적(3528가구)보다 2배가 넘는다.

 

각 시·도별로는 광주가 3155가구(17.2%)로 가장 많고, 부산(2913가구, 15.9%)과 경기(2778가구, 15.1%) 등의 순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 시장의 회복 기대 심리가 서울에서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어 수요가 따르는 지역은 분양 성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합리적 분양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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