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출시 170일 만에 예치금 4조원 돌파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3 09:09:37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토스뱅크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170일 만에 예치액 4조원(총 이자 630억원)을 돌파했다.

 

13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3월24일 선보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상품은 가입 즉시 이자가 지급되고, 곧바로 이자를 출금해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재투자할 수 있다. 금리는 세전 연 3.5%로, 계좌당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이다.

 

 토스뱅크에서 선보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예치액 4조원을 돌파했다. [사진=토스뱅크]

 

이 상품은 가입일에 빠르고 편리하게 이자를 받아 재투자할 수 있어 금융소비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출시 170일 만에 누적 계좌수 20만좌, 예치금 4조원, 총 이자 630억원을 넘어섰다. 고객 1인당 평균 예치액은 2665만원이고, 고객이 받은 평균 이자는 세후 32만원에 달한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신규 계좌는 1시간에 약 50좌, 예금액은 1시간에 약 10억원씩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 분포를 살펴보면 40대가 30.0%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 이상 (28.4%), 30대(24.7%), 20대 (15.5%) 등의 순이다.

목돈을 안정적으로 맡기고 싶은 고객도 이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고객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치금이 5000만원 이상인 고객이 약 14%를 차지했다. 이는 가입과 동시에 받은 이자로 또 다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강점이 큰 금액의 자금을 운용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 중심의 금융 상품을 지속 개발해 자금 운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모두 강화할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뱅크는 업계 최초로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 받기’, 조건 없이 1년 만기를 채우면 최대 금리를 주는 ‘자유적금’ 등 고객의 금융 주권을 지켜나가기 위한 다양한 수신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