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도식에 유족·경영진 등 참석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5 17: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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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25일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열린 가운데,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유족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선영에 도착해 20여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했다. 윤석열 대통령 중동 순방에 동행했던 이재용 회장 역시 이날 오전 6시30분께 김포공항으로 입국해 추도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들 유족에 앞서 오전 10시께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삼성 사장단 60여명은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오후에는 삼성그룹 고문단 30여명과 삼성에서 퇴직한 전직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성대회 회원 40여명, 이건희 선대회장 와병 당시 진료를 담당한 주치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 20여명이 참배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추도식 후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사장단과 함께 이건희 선대회장 추모 영상을 시청한 뒤 오찬을 함께했다.

 

삼성은 회사 차원의 별도 추모행사는 열지 않고 조용하게 3주기를 치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의 경우 사내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해 임직원들이 추모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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