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50대 노동자 추락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6 16: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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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보수난간대에서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 


6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원료공정 공장에서 시설관리 작업 중이던 외주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7.5m 높이의 작업보수난간대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사고 직후 당진제철소 자체소방대 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고의 경위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무엇보다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린다”고 사과하면서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며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 및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다”라며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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