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기관 신규채용 ‘10% 확대’ 추진…경영평가에 반영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7 14: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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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10% 확대하고, 이를 경영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17·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공공기관의 채용 여력 확대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최 부총리는 “신규 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 정도를 경영 평가에 적극 반영하고,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인력 예산을 지원하겠다”며 “휴직자 대체 충원 활성화 등 채용 관련 제도를 개선해 필요한 부분에 적정한 인원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을 지난해보다 10% 상향한 2만4000명 이상으로 추진하고, 아울러 청년인턴 채용 규모도 확대하고, 장애인의무고용률 목표(3.8%)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올해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 기업은행, 철도공사, 건강보험공단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51개 기관이 참여했다. 박람회 방문객은 각 기관별 상담 부스를 통해 현직 인사담당자로부터 생생한 채용정보와 노하우를 전달받을 수 있다.

 

또 공개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거나 1대1 올인원 컨설팅으로 개인 맞춤형 취업전략을 알아볼 수 있다.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구직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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