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여름에 읽기 좋은 영어 원서 BEST6

김명석 / 기사승인 : 2019-07-02 10:37:28
  • -
  • +
  • 인쇄
올 여름, 영어 원서 읽기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사진=게티이미지)

흔히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책을 읽기에 좋은 계절은 사계절이다.


뜨거운 여름, 시원한 장소에서 책을 읽어 보면 어떨까? 영어 원서를 골라 읽으면 미뤄뒀던 영어 공부와 독서를 한 번에 할 수 있을 것이다.


브릿지 홈(The Bridge Home)

파드마 벤카트라먼 지음 | 양장본 | 208쪽


벤카트라먼은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용서, 인도의 문화 등 다양한 배울거리를 알려주는 작가다. ‘브릿지 홈’의 주제는 가족이지만 줄거리는 주인공들이 어떻게 살아남아 앞으로 나아가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이야기의 배경은 인도 첸나이의 한 거리다. 이곳에서 어린 소녀들이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나중에 어린 동생이 병에 걸리자 언니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낯선 어른에게 의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 아이는 아직 어른을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


타이트(Tight)

토레이 말도나도 지음 | 양장본 | 160쪽


이 책은 브라이언과 마이크의 우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브릿지 홈'이 고통과 절망을 조명했다면 '타이트'는 우정이란 어떤 것인지 조명한다.


이 이야기에서 브라이언과 마이크의 우정은 점점 위태로워진다. 브라이언은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책 속 슈퍼 히어로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마이크를 도와야 할지, 그렇게 함으로써 마이크가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변하지는 않을지 고민한다.


딜링 인 드림스(Dealing in Dreams)

릴리엄 리베라 지음 | 양장본 | 336쪽


이 책은 영어덜트 소설로,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인 릴리엄 리베라는 라틴계 여성으로 자신이 겪은 경험을 이 책에 녹였다.


그는 자신이 목표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소중하게 여기던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을 잃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포 블라이드의 마지막 항해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룬 책이다(사진=게티이미지)

포 블라이드의 마지막 항해(The Last Voyage of Poe Blythe)

앨리 콘디 지음 | 페이퍼백 | 336쪽


이 책은 도전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인 포 블라이드는 머나먼 바다를 항해하며 자신의 행동 뒤에 숨은 동기를 모두 참색하고자 한다. 블라이드와 선원들은 마치 해적처럼 금을 얻으려고 하는 한편, 자신이 사랑하던 소년을 살해한 강탈자들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운다.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한 모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방 안에 있는 유일한 여자(The Only Woman in the Room)

마리 베네딕트 지음 | 양장본 | 256쪽


이 소설은 주인공 헤디 키슬러가 제3 세계와 강압적인 남편으로부터 도망치는 내용을 다룬다. 키슬러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유대인으로, 헤디 라마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는데, 사실 역사상 가장 덜 인정받은 과학자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헤디 라마르가 있었기 때문에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가 있었고 실리콘 밸리가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여자였기 때문에 인정받지 못했다.


온 더 컴 업(On the Come Up)

앤지 토머스 지음 | 양장본 | 447쪽


'당신이 남긴 증오'를 쓰고 인기를 얻은 작가 앤지 토머스가 쓴 책이다. 16세 소녀 브리의 소원은 유명한 래퍼가 되는 것이다. 브리는 래퍼라는 고정관념에 맞게 행동하기 위해 집과 학교 등에서 불량 학생처럼 산다. 그러나 이런 행동 때문에 브리는 유명한 래퍼라는 꿈을 이루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나중에 브리는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스타가 돼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