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새로운 애니메이션 소식 발표...지속해서 성장하는 애니메이션 산업

이경민 / 기사승인 : 2019-07-01 16: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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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괴짜가족 괴담일기' 제작진과 손잡고 '인사이드 잡'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만든다(사진=플리커)

많은 사람이 어린 시절부터 애니메이션을 접한다. 시간이 지날 수록 애니메이션 시장은 점점 커지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최근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는 새로운 콘텐츠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했다. 인기 애니메이션인 '괴짜가족 괴담일기'의 제작진인 다케우치 시온과 알렉스 허시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인사이드 잡(Inside Job)'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된 것.


또 슈퍼 히어로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제작된다. 바로 '가고일'이라는 작품이다.


넷플릭스의 '인사이드 잡'

넷플릭스는 트위터를 통해 '인사이드 잡'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사실 넷플릭스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스트리밍 업계의 최강자로 떠올랐고, 수많은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들었으며 얼마 전에는 '로마'라는 오리지널 영화로 오스카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다보니 넷플릭스가 만드는 새로운 콘텐츠에는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기 쉽다.


넷플릭스는 '괴짜가족 괴담일기'의 제작진 다케우치 시온과 알렉스 허시가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괴짜가족 괴담일기'는 허시가 만든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쇼로, 디즈니에서 방송됐다. 이 쇼는 이미 3년 전에 막을 내렸지만 그후로도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알렉스 허시 또한 이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한편 다케우치가 맡았던 과거 프로젝트를 면밀히 살펴보면 넥플릭스가 앞으로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어떤 방향성을 원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케우치는 '몬스터 대학교', '인사이드 아웃', '괴짜가족 괴담일기'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다케우치는 각본가로도 활약했는데, '레귤러 쇼', '로스트 인 오즈'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인사이드 잡'은 총 20개 에피소드를 목표로 제작된다.


슈퍼맨 패밀리 시리즈

DC가 새로운 슈퍼맨 시리즈에 대해 아직 아무런 소식을 전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슬픈 일이지만, 예를 들어 할리퀸 시리즈, 버드 오프 프레이 시리즈 등은 차근차근 제작되는 중이다.


한편 빈턴 휴크와 션 갤로웨이는 슈퍼맨 패밀리 시리즈를 만들어야 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두 사람은 뉴스라마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DC는 아직 어떤 종류의 슈퍼맨 시리즈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사진=셔터스톡)

두 사람이 분석하기에 DC는 이미 많은 계획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DC의 계획은 대부분 성인 팬들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두 사람은 성인 팬들도, 그리고 어린이 팬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리즈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휴크는 '영 저스티스'를 만드는 동안 '슈퍼맨 패밀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후 갤로웨이와 의기투합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휴크는 "어린 시절에 읽었던 코믹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처럼 새로운 아이디어는 언제나 흥미롭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또 다른 애니메이션 오더

'슈퍼맨 패밀리'가 가족친화적인 이야기라면, 넷플릭스의 'Q포스'는 더 성숙한 시청자를 위한 작품이 될 것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Q포스'는 넷플릭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성인 대상 애니메이션 시장에 추가하는 또 하나의 작품이다. '굿 플레이스'의 제작자인 마이크 슈어와 '브루클린 나인나인'의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게이브 리드먼이 함께 뭉쳐 'Q포스'를 만든다. 특히 '브루클린 나인나인'이 전 세계에서 수많은 팬의 사랑을 받은 만큼, 새로운 프로젝트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인기를 끈 작품의 제작진들이 새로운 작품을 만든다는 소식은 많은 팬을 흥분케 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Q포스'에는 멋진 비밀 요원과 LGBTQ 커뮤니티에 소속된, 이른바 성소수자인 슈퍼 스파이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 캐릭터들은 다른 동료들에 의해 끊임없이 과소평가와 냉대를 당하던 인물이지만,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전문성을 점차 드러내게 된다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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