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한 연말연시, 독서의 장점과 추천도서는?

박용일 / 기사승인 : 2019-12-11 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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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달, 많은 사람들은 다가올 새해 준비를 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사진=플리커)

장르가 무엇이든, 연말연시는 독서에 완벽한 시간이다. 그리고 어딜 가나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정신을 진정시키고 싶은 사람들이 읽을만한 신간과 고전 소설이 많다. 


독서를 통해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티솔 수치도 낮출 수 있다. 코티솔이란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출하는 호르몬의 일종이다. 


숙면 다음으로 일상의 문제를 잊고 휴식을 취하는 데 효과적인 것은 독서만한 것이 없다. 독서는 잠들기 전에 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활동이기도 하다. 독서를 통해 두뇌의 긴장을 날리는 동시에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어 전문가들은 매일 밤 최소 30분 정도의 독서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다음은 이번 연말연시 기간에 읽으면 좋을 책을 엄선한 내용이다.


책은 과거 사회 및 문화의 변천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플리커)

12월의 결혼(A Wedding In December)

사라 모건


‘12월의 결혼’은 아스펜을 배경으로 한 겨울에 완벽한 소설이다. 화이트 가문 사람들이 막내딸 로지의 크리스마스 결혼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로지가 결혼을 하면서 식구들은 진심으로 축하를 하기 위해 모이지만 커다란 비밀이 드러나면서 가족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


신부의 언니, 케이트는 충동적이지만 다정한 자신의 동생이 결혼이라는 실수의 길로 접어든 것에 대해 걱정한다. 케이트는 동생을 구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지만 그녀의 앞에 조던이라는 이름의 신랑 들러리가 나타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12월의 결혼은 가족 드라마와 로맨스를 완벽하게 압축한 소설이다.


뱀의 평야에서: 멕시코 여행기(On the Plain of Snakes: A Mexican Journey)

폴 테룩스


연말연시 여행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현재 논쟁이 일고 있는 멕시코 이주를 파헤치기 위해 나섰던 자동차 여행을 회상한 내용이다. 뉴욕타임스 서평에는 이 책을 읽게 되면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읽는 것과는 다른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작가 폴 테룩스는 미국과 국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국가를 여행하고 난 후 이 책을 집필했기 때문에, 이 책에는 생생한 경험담이 가득하다. 그리고 삶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하려는 사람들의 현재 이야기를 여실히 그리고 있다.


12월의 어느 날(One Day in December)

조시 실버


이 책은 한눈에 빠지는 사랑이란 소설 외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로리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눈 내리던 12월의 어느 날, 그녀는 한 남자를 만나고 바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던 순간 마법과도 같은 일이 벌어지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다시는 그를 만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


어떤 책을 선택하든, 연말연시 사람들이 많은 쇼핑 센터에서 시달리는 것보다 완벽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은 독서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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