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게임 '던전 앤 드래곤'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주요 클래스 4개 중에서 직업을 선택했다. 게임 제작사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Wizards of the Coast)가 다섯 번째 클래스를 만들었고 이는 던전 마스터들에게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다.
'던전 앤 드래곤'은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가 발표한 환상적인 탁상용 롤플레잉 게임이다. 이 게임이 출시된 이래로 4개의 상징적인 클래스인 파이터, 클래릭, 로그, 그리고 위자드가 존재했다. 이 클래스 4개가 환상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그런데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가 다섯 번째 클래스인 아티피서를 발표했다. 플레이어들에게는 재미있는 새 소식이지만 던전 마스터들에게는 골칫덩이일 수도 있다.
던전 앤 드래곤을 상징하는 4가지 클래스
'던전 앤 드래곤' 초보자라면 버전에 상관없이 게임의 4가지 상징적인 클래스인 파이터, 클래릭, 로그, 위자드 중 하나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이 4가지 클래스가 8가지 나머지 클래스에 비해 게임 플레이 및 캐릭터 성장 측면에서 플레이어 친화적이기 때문이다. 클래릭은 다른 게임에서 프리스트나 사제, 성직자 등으로 불리는 캐릭터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던전 앤 드래곤'에서 클래릭들은 탱커로 사용될 수도 있다.
파이터는 다른 게임에서 소드맨이나 검객이라고 불리는 캐릭터와 비슷하다. 공격 및 방어 능력이 균형 잡혀 있어 적의 공격을 막는 동시에 큰 피해를 입혀 적을 제거할 수 있다. 또 여러 무기의 숙련도를 높인 다음 전투 기술을 확장할 수도 있다. 로그는 다른 RPG 게임에서 도둑이나 도적이라고 불리는 캐릭터와 비슷하다. 몰래 다가가 적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고 움직임이 빠르다.
마지막으로 위자드는 다른 게임에서도 위자드 혹은 마법사, 법사 등으로 불린다. 이 캐릭터는 주문을 활용해 공격이나 방어 등을 할 수 있다. 전체 적에게 광역 기술로 공격을 하기도 한다. 한 가지 단점은 치유 주문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4가지 주요 클래스 외에도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로는 근접 공격을 위한 바바리안, 은신과 마법을 위한 바드, 치유와 자연 마법을 위한 드루이드, 무술을 위한 몽크, 전투와 치유 기술을 통합한 팔라딘, 궁수인 레인저, 다양한 비전 주문을 위한 소서러, 패트론에 의존하는 워록 등이 있다.
상징적인 클래스로 추가된 아티피서
5년 후 '던전 앤 드래곤'에 아티피서 클래스가 추가되면서 상징적인 클래스가 4개에서 5개로 늘어났다. 아티피서는 이른바 연금술사로, 주변의 물체에 걸린 마법을 풀 수 있다. 아티피서는 숨겨진 마법 에너지를 해독하기 위해 특정한 물건을 필요로 한다. 현대로 예를 들자면 암호 코드를 해독하는 프로그래머와 비슷하다.
아티피서들은 마법의 물건을 제작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한다. 주문을 시전하기 위해서는 연금술사의 보급품이나 엘릭시르, 캘리그래퍼의 도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동맹자의 갑옷에 힘의 인장을 새기기도 한다.
마술과 물체가 혼합되면 아케인 사이언스가 만들어진다. 이를 활용해 아티피서는 로그와 마찬가지로 함정 찾기 및 해체가 가능하고 자물쇠도 딸 수 있다.
주요 무기로 리피팅 크로스보우를 사용하는데, 한 번에 3발씩 발사되는 무기다. 공격과는 별개로 보조 무기를 사용하는데 마법 데미지를 추가할 수 있는 룬암이다. 아티피서는 경갑 및 중급 방어구, 방패, 간단한 무기, 석궁 등을 능숙하게 사용한다. 또 던전 마스터의 재량에 따라 총기에 능숙할 수도 있다.
이 캐릭터가 왜 던전 마스터들에게 골칫덩이인가 하면, 아티피서의 마법 아이템이 전체 게임 세션에서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마법 아이템은 퀘스트 리워드나 보물상자 등에서 얻을 수 있다. 일부 마법 아이템은 플레이어가 강력한 적을 만날 때 던전의 속도를 높여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아티피서는 마법과 물체를 혼합하거나 물체의 마법을 풀 수 있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티피서는 게임 내 하우스 캐니스의 명성을 150까지 달성해야 잠금 해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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