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액션 어드벤처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속편이 내년 5월 29일 공식 출시될 전망이다. 배급사인 소니는 앞서 내년 2월 21일로 출시일을 잡았지만, 최근 발표를 수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 가운데 하나다. 게임 개발사인 너티 독은 후속편에는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게임 출시 연기은 팬들에게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브 2, 출시 연기
포브스에 따르면, 게임사는 게임의 일부를 타협한 채 그대로 출시 예정일에 내보내야 하는지 아니면 더 올바른 콘텐츠를 위해 출시를 연기해야 하는지에 대해 무척이나 고민했다. 그리고 그 결과 출시를 연기해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에 일렀다.
게임 각본가인 닐 드럭만은 이같은 결정이 더 우수하고 큰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출시 날짜로 인해 팀원들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시에 만족도까지 올릴 수 있다는 것.
물론 오랫동안 속편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개발자와 게이머 모두에게 좋은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출시 연기, 개발자들에게 이득
출시 지연은 특히 게임 개발자들에게 혜택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드럭만은 이같은 출시 연기가 게임사들의 고질적인 병폐 문화인 크런치 타임과 번아웃, 그리고 끔찍한 작업 상황의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업체들은 새로운 게임을 시장에 한시라도 더 빨리 출시하려는 치열한 전쟁을 치루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전체 게임 산업에 고질적이고 만연한 문제들을 초래하는데, 이는 게임사 근로자들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게다가 내년 2월은 비디오 게임 산업에 있어 매우 바쁜 달이다. 내년 1사 분기 내내 많은 게임사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이기 때문으로, 이는 새해에 가까워갈수록 근로자들의 노고는 배가 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에 반해 5월은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외 다른 새로운 게임은 앞서 15일에 출시될 마블의 어벤져스 하나뿐이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도 연기되나
게임 매체 IGN은 이 게임의 발매가 다른 플레이스테이션4의 독점 게임인 '고스트 오브 쓰시마(Ghost of Tsushima)'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게임은 정식으로 나온 출시 날짜가 아직 없다. 이에 플레이스테이션5 콘솔에서 재생되는지 여부조차 아직 모른다. 그러나 소니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를 먼저 출시한 후, 다음으로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북미에서도 늦여름이나 이보다 조금 더 빨리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연이은 출시 지연에 관해, 소니가 새로운 게임들이 차고 넘치는 내년 초에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싶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2013년 정체불명의 곰팡이가 퍼져 상당한 인구가 죽거나 좀비로 전락해버린 2033년의 미래 이야기를 담고있다. 플레이어는 여기서 주인공은 밴딧들과 감염자들과 맞서 싸우면서 생존해 한다.
2편에서는 5년 만에 더 많은 기량을 가진 19세의 소년으로 성장한 주인공 엘리가 등장하며, 새로운 기술은 악당과 주변의 감염된 괴물들에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디나라는 여성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새로운 로맨스도 추가됐다.
이외에도 새로 감염된 괴물들은 독성 공격을 가하며, 경비견들이 캐릭터의 냄새를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적 유형도 추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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