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이모저모]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신규 챔피언, 세나

박용일 / 기사승인 : 2019-10-21 13: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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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은 신규 시즌에 새로 소개될 챔피언을 기대하고 있다(사진=123RF)

게임 개발 업체 라이엇 게임즈가 요즘 한창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자사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월드 챔피언십이 진행 중인 데다, 롤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고 또 롤의 새 시즌을 위해 신규 챔피언을 소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라이엇 게임즈는 챔피언 로드맵에서 롤의 챔피언 2명을 발표했다. 루시안의 아내 세나와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챔피언이 추가될 것이며, 비주얼과 게임 플레이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규 챔피언, 세나

롤의 배경 스토리에 따르면, 루시안과 쓰레쉬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 두 캐릭터를 이용해 게임 플레이를 하면 효과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은 차치하고, 이 두 캐릭터에는 얽힌 이야기가 많은데, 여기에는 루시안의 아내인 세나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돼 있다.


쓰레쉬가 루시안의 아내인 세나를 랜턴에 감금했고, 이로 인해 쓰레쉬와 루시안은 원수 사이가 됐다. 이후 루시안은 세나를 탈출시켰다. 세나가 이번에는 신규 챔피언으로서 롤에 등장하게 되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세나가 루시안과 좋은 상성을 보여야 한다는 점, 둘 사이의 시너지가 맵에서 두 캐릭터를 분리하지 않고 봇 레인에서 작동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뒀다.


세나는 데미지 및 유틸리티 기술 조합을 갖고 있으며 루시안의 리드에 따라 봇 레인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세나의 무기는 유물석 총인데 거대한 소드건이라고 할 수 있다. 루시안과 함께 페어를 이룬다면 안정거리에서 루시안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세나의 게임 플레이는 월드 챔피언십 준결승 둘째 날에 얼리액세스할 수 있으며, 그후에는 세나에 관한 비하인드가 독점 공개된다.


라이엇 게임즈의 개발자들은 플레이어들이 만족할 만한 업데이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사진=플리커)

익명의 새로운 챔피언 발표

롤의 케일과 모르가나는 마치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캐릭터다. 케일이 정의와 밝은 면을 담당한다면 모르가나는 그 반대편을 담당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에 세나 외에도 밝은 쪽에 선 사람들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마크맨을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 이 캐릭터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밝혀지지 않았다.


또 다른 한 명 저거넛은 고대의 땅인 이오니아의 지하에 사는 인물이다. 이 익명의 챔피언은 다리우스와 마찬가지로 상대방 타깃을 빠르게 없앨 수 있는 싸움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캐릭터에 대해서도 아직 많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또 다른 업데이트

라이엇 게임즈의 개발자들이 계획 중인 VGU 중 하나는 피들스틱과 관련된 것이다. 피들스틱은 롤의 챔피언으로, 살아 움직이는 허수아비다. 개발자들은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캐릭터 외형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플레이어들은 이 캐릭터가 무시무시하고 섬뜩한 허수아비라는 이름에 걸맞게 변하기를 바랐다. 개발자들은 음성뿐만 아니라 외형에도 두려움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하기로 했다. 피들스틱의 기술 중 하나가 적에게 공포를 심어주는 기술인 만큼, 캐릭터의 외형도 이에 맞게 공포스럽게 변하는 편이 좋다는 것이다. 아직 어떤 변화가 예정돼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에 변화할 또 다른 캐릭터는 볼리베어다. 볼리베어는 오랜 시간 같은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 게임 무대에서 효과적인 서포터로 활약할 수 있는 캐릭터지만 다른 캐릭터에 밀려 잘 사용되지 않는 캐릭터였다. 개발자들은 이 캐릭터 또한 변화를 주기로 했다.


개발자들은 볼리베어가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기술을 더 효과적으로 쓸 방법을 찾아냈다. 이번 변경 사항으로 볼리베어는 캐릭터의 정체성이 더 확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번개의 반신인 볼리베어는 이제 폭풍의 신이 돼 적과 구조물 모두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한편 개발자들은 인 게임 요소로 새로운 정글러와 근접전을 할 수 있는 솔로 레이너 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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