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이제 모바일과 콘솔로 즐긴다

이경민 / 기사승인 : 2019-10-17 14:20:55
  • -
  • +
  • 인쇄
'리그 오브 레전드'가 모바일 및 콘솔 버전으로 출시됐다(사진=123RF)

라이엇 게임즈가 인기 PC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을 맞아 모바일 버전과 콘솔 버전을 공개했다. 롤이 게임 세계에 탄생한 지 올해로 10년이다. 2009년 처음 출시한 라이엇 게임즈는 이후 다양한 콘텐츠를 새로 더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게임을 가꿔나갔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게임 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10년의 전설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는 롤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 소환사의 협곡은 롤에서 가장 상징적인 전장이다. 이 인사말은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됐고, 수많은 아나운서가 이 문장을 각기 다른 언어로 읽었다.


롤은 올해로 10살이 됐고, 현재 유럽에서는 롤 월드 챔피언십 대회가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 게임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얼마 전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스트리밍 방송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새로운 버전의 게임 출시를 알렸다.


롤 계정이 있는 플레이어는 10일 동안 10주년 기념 선물을 받게 된다. 오늘 18일부터 이어지는 출석 보상 행사는 플레이어들에게 즐거운 이벤트가 될 것이다.


▲1일차 : 10주년 기념구, 아이콘, 감정표현, 와드스킨 ▲2일차 : 6,300개의 파랑정수 ▲3일차 : 명품 상자와 열쇠 1개 ▲4일차 : 희귀 전설 알 1개 ▲5일차 : 3,000개의 주황정수 ▲6일차 : 스킨파편 4개 ▲7일차 : 프레스티지 포인트 25개 ▲8일차 : 월드 챔피언십 토큰 200개 ▲9일차 : 보석 2개 ▲10일차 : 전설 스킨 상자 1개


11일차에도 로그인한 플레이어는 10주년 애니 스킨, 10주년 테두리, 이모티콘 등을 받는다.


플레이어는 10일 동안 출석해 보상을 획득해야 한다(사진=123RF)

모바일 리그 오브 레전드

드디어 롤이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으로 출시된다. PC 플랫폼에서 얻은 독점적인 인기를 모바일 버전으로도 뒷받침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올 초 롤의 모바일화 소식이 알려졌을 때도 많은 플레이어가 열광했다.


모바일 버전 롤의 정식 명칭은 '리그 오브 레전드 : 와일드 리프트'다. 모바일 버전 또한 기존의 5 대 5 전략적 전투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했다. 그러나 PC와 모바일, 그리고 콘솔의 플랫폼은 각각 분리된 채로 운영된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플레이 시간도 줄었다. 모바일 버전의 플레이 타임은 약 15~20분 정도다.


다음은 게임의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된 세부 정보다.


-모바일 버전 게임에서는 넥서스, 억제기, 우물, 포탑 등 맵의 모든 것의 디자인이 모바일 버전에 최적화되도록 바뀌었다.


-이 게임의 컨트롤은 모바일 기기에서 더 매끄러운 방식으로 바뀌었다. PC 컨트롤과 모바일 컨트롤이 다르기 때문이다.


-애니, 블리츠크랭크, 이즈리얼, 피즈, 나미, 나서스 등의 여러 챔피언이 스타팅 캐릭터로 함께하며 추후 여러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와일드 리프트에서 확인된 두 가지 게임 모드는 노멀 및 랭크 모드다. 또 플레이어들은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단, PC 버전 롤과 마찬가지로 게임 내 요구 사항이 존재할 수 있다. 랭크 모드에서 플레이어들은 특정한 수의 챔피언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라이엇 게임즈의 다음 목표는 콘솔이다.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등에 '와일드 리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모바일 버전 게임은 현재 사전 예약 중이며, 2020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PC 버전 플레이어를 위한 보너스가 있을 예정이며 모바일 버전 게임의 모델링이나 애니메이션, 게임시스템 등이 모바일 최적화됐기 때문에 PC 버전과 다르기는 하지만 기존의 롤 유저들이 익숙한 대로 핵심적인 요소는 그대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