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탈리아 침구 프레떼, 리테일 부티크 ‘프레떼 서울’ 오픈

▲ 프레떼 서울_2F 비스포크

[하비엔=문기환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 ‘프레떼(Frette)’가 지난 25일 서울 압구정에 ‘프레떼 서울(Frette Seoul)’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한국의 최초 리테일 부티크 이기도 하다.

서울 압구정에 새롭게 들어선 ‘프레떼 서울’은 약40평 규모의 공간으로 밀라노 기반의 건축 디자인 사무소 ‘아르키브란도(Archibrando)’의 사려 깊은 설계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 프레떼 서울 외관

‘아르키브란도’는 1878년 밀라노 ‘비아 만조니(Via Manzoni)’에 개관한 세계 최초 단일 브랜드 린넨 매장이자 현재까지도 프레떼의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탈리아 현지 부티크의 정교한 건축 디자인을 모티브로 ‘프레떼 서울’을 설계했다. 

또한 인테리어 전문 회사인 ‘계선(Kesson)’이 시공을 담당해 고급스럽고 이색적인 쇼핑 공간을 구현했다.

부티크 방문 고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마주하는 ‘프레떼’의 다양한 린넨 제품과 홈 액세서리들을 통해 프레떼의 독보적인 장인의 손길과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입구를 지나면 진한 브라운톤의 스페인산 마론 엠페라도 다크(Marron Emperado Dark) 대리석 장식과 함께 따뜻한 색조로 꾸며진 공간 속에 ‘프레떼’의 상징적인 디자인 컬렉션과 컬러풀한 시즌 별 아이템들이 대비되며 펼쳐진다.

더불어, 프레떼 컬렉션 고유의 럭셔리함이 돋보이도록 천연 아화라 우드(Afara Wood) 재질에 글로시한 마감을 적용한 맞춤형 가구들을 활용해 제품을 배치한 점 역시 눈여겨볼 만 하고, 부티크 전체에 새틴 금속 소재를 비롯한 벨벳 소재 연출과 스페인산 천연 크리마 마필(Crema Marfil) 대리석 바닥, 이탈리아 크리모 델리카토(Cremo Delicato) 대리석 외관으로 제품들의 세련미가 한 층 돋보인다. 

▲쇼룸

또 쇼룸은 5미터에 육박하는 높은 천정고로 개방감을 전달할 뿐 아니라 빛과 물방울을 형상화한 화려한 이탈리아산 금빛 조명 장식들로 인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프레떼 서울은 국내 고객에게도 이탈리아 현지의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소개하기 위해 전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몇 가지 특정 품목 위주인 국내 침구 시장에 프레떼의 수준 높은 다양한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최상의 잠자리를 경험하게 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매년 전세계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프레떼 기술의 정수인 ‘리미티드 에디션’도 매 시즌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는 즐거움도 제공할 예정이다. ‘프레떼 서울’ 부티크는 이번 런칭을 위해 시즌 별 ‘리미티드 에디션’을 1점씩 할당 받았다.

공간과 제품만큼이나 매력적인 ‘프레떼 서울’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부티크 내에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를 배치해 고객들로 하여금 원활한 맞춤형 침구 제작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를 통해 개인 주거지를 비롯한 요트 및 전용기 등의 맞춤 린넨에 모노그램 각인은 물론, 가문의 문장과, 자수 디자인 등 다양한 커스텀 디자인 서비스와 맞춤형 사이징 제작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스페어 타임에는 워크인 고객들도 맞이할 계획이다.

프레떼의 수장 필리포 아르나볼디(Filippo Arnaboldi)는 “새롭게 단장한 이 곳에서 한국의 고객들에게 ‘프레떼’만의 고품질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전하며 “이번 부티크 오픈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한국의 럭셔리 리빙 시장을 공략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첫 단추이자, 서울의 럭셔리 리테일 시장에 대한 우리의 남다른 포부와 자부심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이다”고 밝혔다.

한편, ‘프레떼 서울’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모노그램 서비스와 비스포크 맞춤 서비스 이외에도 우수 고객을 위한 방문 설치 서비스 등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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