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2PM, '해야 해'로 다시 뜨거워질 시간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6-28 06:00:23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잇츠 타임 투 투피엠"

 

2PM이 컴백한다. 하루 중 가장 핫한 오후 두시에 듣기 좋은 음악을 한다는 의미를 지닌 그룹 2세대 6인조 보이그룹 2PM(준케이 닉쿤 옥택연 장우영 이준호 황찬성)이 5년간의 군백기를 마치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짐승돌'이라는 독보적인 수식어로 20대를 보낸 2PM이 한층 농익은 노래와 퍼포먼스로 30대로써 제 2막을 연다.

 

 

2PM이 오늘(28일) 발매하는 정규 7집 '머스트'(MUST)는 제목 그대로 꼭 들어야만 하는 앨범을 목표로 한다. 타이틀곡 '해야 해'를 비롯해 'Intro.', '괜찮아 안 괜찮아', '보고싶어, 보러갈게', '샴페인', '집 앞 카페', 'Moon & Back', '둘이', '놓지 않을게', '우리집 (Acoustic ver.)'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해야 해'는 멤버 장우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장우영은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대답을 테마로 곡을 완성했다. 중독적인 멜로디에 2PM이 가진 에너지를 최고치로 끌어올려 세련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머스트'는 역주행 열풍의 아이콘 '우리집'을 작사, 작곡한 JUN. K(준케이)를 필두로 옥택연, 장우영이 수록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특히 5년의 군백기에도 외국인 멤버 닉쿤과 함께 변함없이 기다려준 핫티스트(HOTTEST:팬덤명)에 고마움을 노래한 팬송 '놓지 않을게'와 2015년 발표한 정규 5집의 타이틀곡이자 성숙한 세련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우리집'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해 수록하는 등 열렬한 성원에 화답하고자 했다.

 

 

2PM은 지난 2008년 9월 4일 데뷔곡 '10점 만점의 10점'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 2PM은 기존의 아이돌들과는 달리 독특한 콘셉트에 고난이도 아크로바틱으로 주목 받았다. 이듬해 싱글 2집 타이틀곡 '어게인 앤드 어게인'(Again & Again) 발매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떴다! 그녀 시즌3'의 메인 자리를 꿰차며 망가짐도 불사,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이에 '떴다! 그녀'는 케이블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대박났고, 2PM은 10대부터 최대 40대까지 여성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어 단독 Mnet '2PM의 와일드 바니'에서는 독보적인 '방목형 아이돌' 모습으로 인기는 더욱 치솟았다.

 

특히 같은 해 발매한 정규 1집 타이틀곡 '하트비트'(Heartbeat)로는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는 물론, 200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KBS 가요대축제 등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 1년만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위드 아웃 유'(Without U', '아이 윌 비 백'(I'll be back), '핸즈 업'(Hands up), '하.니.뿐', '미친거 아니야', '우리집', '프로미스' 등을 발매, 꾸준히 인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콘서트를 끝으로 군백기에 접어들었다.

 

20대는 무대 위에서 고난이도 아크로바틱 등을 하며 날라다녔던 2PM. '하트비트'에서 좀비춤과 탑쌓기는 물론, 멤버 택연이 식스팩 복근을 공개하며 '찢택연'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아이 윌 비 백'으로는 셔플 댄스로 칼군무의 정석을 선보였고, '핸즈 업'과 '미친거 아니야'로는 무대 위에서 자유로운 '놀 줄 아는 오빠들'의 모습으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2PM은 2009년과 2010년 전성기 시절, 각종 음악 시상식은 물론 영화제까지 단골 게스트로 손꼽히며 여타 타 아이돌들과는 다른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컴백을 앞둔 지금, 대중은 30대 2PM의 퍼포먼스를 궁금해하고 있다. 특히 2PM 멤버들도 5년만의 완전체 컴백인 만큼, 이번 활동에 사활을 걸었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 

 

앞서 대중이 뒤늦게 '우리집'에 열광한 만큼 2PM은 5년 전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멤버 전원이 강도 높은 체력관리를 통해 근육질이지만 슬림한 몸매를 완성, 굳이 벗지 않아도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지난 11일 방송된 '문명특급-컴눈명'을 통해 입증했다. 컴백을 앞두고 순차적으로 공개된 티저에서도 멤버들은 6인 6색의 섹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30대는 한 층 업그레이 된 '으른 섹시美'로 'K팝원앤온리 남성그룹'임을 증명할 2PM. 5년만에 완전체로써 제 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대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PM은 이날 정규 7집 '머스트'와 타이틀곡 '해야 해'로 컴백한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 후 오후 7시에는 Mnet과 M2 디지털 채널에서 컴백쇼 'MUST'가 방송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