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현우진 발언에 '포교활동' 재점화…60만 조회수 기록한 '감정 컨트롤'

신유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8 22: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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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영 강사 유튜브 채널)

이투스의 사회탐구영역 강사 이지영씨가 메가스터디 수학강사 현우진씨를 고소했다고 알려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지영씨는 현우진씨가 자신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을 이유로 고소했다.

이지영씨는 2018년 현우진씨가 제자들과 함께 하는 채팅방에서 자신을 '윤리장애' 등의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우진가 강의시간에 "사이비는 안 해요"라며 자신을 저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지영씨와 관련한 사이비 논란이 재점화 됐다. 지난 2월 이지영씨가 학생들을 상대로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지영씨가 2019년 설립된 '천효재단'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는 것. 세미나 중에는 영적 세계 발언을 해 '천효재단'이 사이비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지영씨는 "영적 세계 발언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눈으로 본 것"이라며 "앞으로 수능 강의 중 천효재단을 언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영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6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강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강의영상이 있다. 이지영씨는 해당 강의에서 '타인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법'을 주제로 수강생들에게 감정 컨트롤하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다. 그 마음을 내려 놓으면 편해지고 삶이 훨씬 아름다워진다"라며 "시험 전 감정 컨트롤은 너희가 할 영역이다"라며 담임에 상처받는 말을 들었을 경우 '저런 교육자는 좋지 않은 교육자구나. 좋지 않은 교육자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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