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템, 스티븐 마이젤과 협업 '토템 BY 스티븐 마이젤' 공개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4-18 19:56:26
  • -
  • +
  • 인쇄
사진과 조각을 물리적·디지털 형태로 구현한 혼합 미디어 시리즈

[하비엔=문기환 기자] 스톡홀름 레이블 토템(Toteme)이 세계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과 협업한 최신 프로젝트 '토템 BY 스티븐 마이젤'을 18일 공개했다.

 

▲ TOTEME BY STEVEN MEISEL

해당 프로젝트는 이번 컬렉션의 키 아이템을 착용한 비토리아 세레티(Vittoria Ceretti)를 모델로 한 사진과 조각을 물리적 그리고 디지털 형태로 구현한 혼합 미디어 시리즈이다.

‘토템 BY 스티븐 마이젤’은 배경을 제거한 사진을 새로운 맥락에 배치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마이젤의 사진을 레이저로 잘라내어 납작한 조각품으로 가공하고, 루미늄 위에 세워 설치 미술 작품으로 조합한 것이다. 세 개의 방에 나누어 설치된 이 작품은 토템이 큐레이팅하고 기록한 실사 크기와 초대형 사진 조각품으로 구성했다.

칼 린드만(Karl Lindman) 공동 창립자는 “배경을 제거한 마이젤의 사진은 시간과 장소가 배제되어 포토그래퍼의 작품 그 자체로 상징이 되는 주제만 남아있다” 고 말했다. 

‘토템 BY 스티븐 마이젤’은 조 맥케나 (Joe McKenna)가 스타일링을 맡고, 팻 맥그라스(Pat McGrath)가 메이크업, 귀도 팔라우(Guido Palau)가 헤어를 담당했다.

토템 (Toteme)은 뚜렷한 미학을 간직한 스타일 유니버스로, 명확한 디자인 방향성과 세심한 장인 정신, 그리고 체계적인 반복을 통해 현대적으로 해석된 유니폼의 매력을 탐구한다.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영감으로 삼아 그녀들의 니즈에 충족하는 옷장과 드레스 코드를 정의하고자 한다. 시간을 거쳐 미묘하게 정제되고 변주된 피스들이 트렌드를 뛰어넘는 큐레이팅 된 옷장을 완성한다. 

 

지난 2014년 엘린 클링과 칼 린드만이 공동 창립한 토템은 스톡홀름의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레디투웨어, 슈즈, 백을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