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한국오픈] 변진재 "첫 승은 내셔널 타이틀 한국오픈으로"

유성귀 / 기사승인 : 2021-06-25 2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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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선두로 본선에 진출한 변진재가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사진:한국오픈조직위원회)
[하비엔=유성귀 기자] 군 전역후 첫 우승 신고 기회를 잡은 변진재(32)가 한 타차 2위인 김주형을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변진재는 3언더파 공동5위로 출발했으나, 이날만 4타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6타로 이준서과 함께 선두에 올랐다.

 

첫날 5언더파로 출발한 이준석도 2타를 더 줄이며 변진재와 함께 공동선두를 지켰다. 두 사람은 본선 마지막조에서 본격적인 우승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변진재는 2008~2010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0년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 합격한 뒤 2011년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군 전역을 마치고 투어에 복귀했지만 아쉽게도 우승이 없는 상태다.

우정힐스cc는 변진재가 아마추어 시절부터 많은 경기를 하던 곳으로 주의해야 할 부분과 코스 공략법에 잘 숙지하고 있을 것이다.

경기를 마친 변진재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면 영광일 것 같다"며 "익숙하고 좋아하는 공략들을 통해 첫 우승을 이룰 것"이라고 자심감을 내비쳤다.

변진재는 군대에서 다른 동료 선수들 시합을 빠짐 없이 챙겨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에 집중했다고 한다. 전역후 골프에 대한 시점이 바뀌며 우승에 대한 절실한 마음이 더욱 간절해 졌을 것이다.

올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4위를 기록한 변진재는 "(매경오픈)당시에는 감이 안좋아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괜찮다"며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서 최종일을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0대 괴물' 김주형은 노보기 플레이를 하며 이날만 4타를 줄였다. 1,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6타로 변진재, 이준석과 같은 조로 본선에서 우승경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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