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2단계 27일까지 연장...고위험시설 운영 중단도 유지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9-20 17: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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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오늘(20일) 예정이었던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27일까지 연장된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거리두기 연장 방침을 발표했다.
 

중대본은 최근 1주일간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20∼4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전반적으로 확산세가 진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확진자 규모가 급증할 요인이 존재해 거리두기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선 다수 시·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도 높아 지역사회의 잠복 감염이 상존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수도권의 환자 발생이 여전히 많고, 1주일 뒤에는 추석 연휴(9.30∼10.4)가 시작되는 만큼 대규모의 이동이 예상되는 점도 큰 위험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수도권에 대한 2단계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유흥주점과 콜라텍 등 '고위험시설' 11종에 대한 운영 중단 조치 등도 그대로 유지된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도 금지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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