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성, '안티팬'서 극 긴장감 높이는 악역 활약...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입증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5-17 17: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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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황찬성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황찬성은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이하 ‘안티팬’)에서 가진 게 많은 재벌가의 아들이자 슈피겐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제이제이'로 분해 매력적인 악역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분에서는 연인 한지안(오인형 역)을 사이에 두고 친구 최태준(후준 역)과 계속해서 대치하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황찬성은 두 사람의 동반 광고 소식을 알게 된 후, 곧바로 미팅 현장으로 향해 난입했고 일을 파투 내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으며 폭풍우 같은 분노를 폭발 시켜 극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최태준을 향한 한지안의 심리를 꿰뚫어본 듯 서늘한 말투로 "봐! 네 눈이 아니라고 하잖아. 단 1분 1초도, 저 자식을 보는 그 눈은 거짓말을 못하잖아? 그래서 안된다고 하는 거야"라고 다그치는가 하면 이내 눈시울을 붉히며 "인형아 넌 나 못 속여", "내가 필요해서 만났다고 해도 상관 없다고"라는 대사로 애절한 마음을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형 성훈(재희 역) 과의 대화에서 숨겨진 가족사가 암시되고, 최태준과 화목했던 과거 추억이 그려져 까칠하고 차가운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 연인을 놓아주어야 함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못하는 심정을 애달프게 털어놓은 취중 독백 신은 감정 이입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동하게 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는 황찬성이 이번 작품의 전개를 어떻게 끌고 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안티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 방영되고 네이버, 글로벌 플랫폼 iQIYI(아이치이)와 VIKI(비키), 일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JP)를 통해 전 세계 190개 지역에서 동시에 시청 가능하다.
 

사진='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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