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김성렬 안전관리본부장-김석호 영업본부장 상임이사 임명

문기환 / 기사승인 : 2021-09-10 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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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자 임명・임기 3년…서울 지하철 고객 편의, 안전 책임지는 핵심 중책
30년 이상 지하철공사 경력자 일해 온 뿌리 깊은 전문가들로 역량 기대
▲서울교통공사

[하비엔=문기환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공사 상임이사이자 신임 안전관리본부장으로 김성렬 현 인재개발원 수석교수를, 신임 영업본부장으로 김석호 현 신성장본부장을10일 임명했다.

두 사람 모두 30년 이상 서울 지하철서 한길을 걸어온 뿌리 깊은 ‘지하철맨’들이다.

 

안전관리본부장은 공사 및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노선의 안전・재난・보건환경에 관한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직책으로, 임원에 해당하며 사장 부재 시에는 사장 직무대행직을 우선 수행한다.

 

영업본부장은 지하철 이용 고객의 서비스, 영업관리‧전략과 관련한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직책으로, 임원에 해당한다.

 

두 신임 본부장의 임기는 3년 간(2021. 9. 10.~2024. 9. 9.) 이다.

 

▲김성렬 안전관리본부장
지난해 12월 21일자로 전임 심재창 안전관리본부장이 기술본부장 자리로 이동한 후 직무대행(김운관 안전계획처장) 체제로 운영돼 오던 보직에 새롭게 취임한 신임 김성렬 안전관리본부장은 1985년 3월 서울지하철공사(현 서울교통공사의 전신 기업으로 이후 서울메트로로 사명 변경, 1~4호선 운영)에 기술 직렬로 입사한 후 전자통신 분야에서 주로 근무해 왔다.

설비처 처장・전자사업소 소장 등을 맡아 직원들을 이끌며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은 바 있으며,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서울 지하철 안전의 핵심인 종합관제단 단장직을 맡은 바 있기에 안전 관련 업무 경험도 충분하다.

▲김석호 영업본부장
지난 9월 2일 임기를 마친 오재강 전 영업본부장의 뒤를 이은 신임 김석호 영업본부장은 1987년 7월 서울지하철공사에 입사한 후 그간 감사실・창의혁신실・재무처 등 공사 현안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주요 부서에서 근무해 왔다.

특히 철도 사업 분야에 대해 해박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어, 작년 7월부터 공사 신성장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공사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상가 내 공유오피스 유치・무인보관함(T-Storage) 설치・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신사업 발굴을 위해 힘써오기도 했다.

 

김성렬 안전관리본부장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더해 내년 시행될 중대재해법까지 지하철이 지켜나가야 할 안전의 무게가 더욱 무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언제나 안전이 제일이라는 원칙을 잊지 않고 성실히 직무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석호 영업본부장은 “서울 지하철의 고객 편의 및 영업전략을 책임지는 자리를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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